(VOD)구글, 3분기 순이익 32% 급증

  • 등록 2010-10-15 오후 2:48:43

    수정 2010-10-15 오후 2:48:43

[이데일리TV 성문재 기자] 뉴욕증시가 은행주의 부진으로 하락했습니다.금융기관의 불법적인 주택압류 혐의에 대한 미국 검찰의 조사가 은행주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신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밤 사이 뉴욕증시가 소폭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0.01% 떨어진 1만 1094.47을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36% 하락한 1173.81을 나타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63% 내린 2435.38포인트에 마감됐습니다.

오늘 증시는 모기지업체들의 불법적인 주택압류 관행에 대한 미국 50개주의 전국적인 조사가 이루어지면서 은행들의 수익 악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반영됐습니다.

다우지수의 주도주인 JP 모건 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가 각각 4%와 6% 급락하면서 24개 은행으로 구성된 KBW 은행지수도 2.6%나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증가하면서 미국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 발표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이같은 기대감은 달러화를 떨어뜨렸고, 주가도 낙폭을 줄였습니다.

한편 구글은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심리가 위축되면서 1% 하락하며 536달러 67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구글은 지난 1년동안 주가가 평균 6% 하락했지만 지난 3분기 잠정 실적이 발표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7% 이상 급등했습니다.

구글은 3분기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32% 급증한 21억 7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데일리 신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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