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수 플리토 대표가 지난 27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부터 소프트웨어 산업발전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플리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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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언어 데이터 및 전문번역 서비스 기업 플리토의 이정수 대표가 ‘제24회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 소프트웨어 산업발전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 기념식은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의 성과를 알리고 관계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매년 소프트웨어 산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정부가 선정하여 포상한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통합 번역 소프트웨어 개발 및 운영을 통한 고품질 다국어 데이터 제공으로 국내외 언어 인공지능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소프트웨어 산업발전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플리토는 △25개 언어 번역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고도화 △인공지능 학습용 언어 데이터 구축을 통한 국내외 시장 개척 △디지털 다국어 공간번역 서비스 운영 △전문번역 관리 소프트웨어 개발 및 로컬라이제이션 효율화 △생성형 AI를 접목한 고성능 번역기 출시 등 다년간 축적해온 언어 인공지능 사업 경쟁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AI 기반 다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번역 및 STT(Speech-to-Text, 음성 텍스트 변환)의 성능을 데이터 학습을 통해 획기적으로 끌어올린 플리토 자체 개발 ‘CT엔진’ 기반의 실시간 ‘대화 번역(Chat Translation)’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서울시에 제공하여 팬데믹 이후 관광업계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정수 대표는 “집단지성 번역 플랫폼에서 시작해 언어 인공지능 산업의 ‘원유’인 데이터 분야의 대표 기업이 되기까지 플리토 임직원 모두의 열의와 노력이 대통령 표창이라는 뜻깊은 성과로 이어지게 돼 매우 고맙고 기쁘다”며 “초거대AI 시대에 신뢰성을 확보한 고품질 데이터의 가치가 무엇보다 중요한만큼, 자사 플랫폼 고도화를 통한 초고품질 데이터 구축에 더욱 집중해 국내외 인공지능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