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바스 AI 음성기술 통해 엘리베이터 위급 상황 신속 대응한다

지능형 승강기 스마트관제 플랫폼에 AI 음성인식 기술 접목
  • 등록 2023-08-23 오전 10:21:18

    수정 2023-08-23 오전 10:21:18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인공지능(AI) 음성기술로 엘리베이터 내 응급 및 이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진다.

셀바스AI(108860)는 ‘디지털 기반 지능형 승강기 스마트관제 플랫폼’에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을 접목했다고 23일 밝혔다.

승강기 환경에 최적화된 셀바스AI 음성인식 기술이 한국승강기안전공단(KoELSA)이 개발한 디지털 기반 지능형 승강기 스마트관제 플랫폼에 적용됐다.

음성인식-영상인식 기술 간 연계로 엘리베이터 내 이상 작동, 폭행사고 등이 발생하면 이용자의 비정상적인 움직임과 함께 ‘사람 살려’ 등 특정 키워드에 대한 음성인식을 통해 위험상황을 자동으로 감지하게 된다.

위험상황은 승강기 관제시스템을 통해 건물관리자나 유지관리업체, 통합관제센터 등에 실시간으로 상황전파와 신속한 출동 및 구조활동이 이뤄진다.

디지털 기반 승강기 스마트 관제플랫폼은 응급, 이상 상황 대응의 신속성과 정확성이 높아져 승강기 이용자 안전이 대폭 강화됨은 물론 관제센터 근무자도 중요한 상황에 대한 파악과 빠른 대처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셀바스AI의 음성인식 기술은 승강기는 물론 절도, 폭력 등 안전관리는 물론 재난안전, 영상관제, 순찰로봇, AI CCTV, 지능형 콜백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의 스마트 관제 서비스에 접목이 가능하다.

특히 CCTV 관제 플랫폼의 경우 영상관제 시스템만으로는 정확한 응급 및 이상 상황 구분이 어려워, 음성인식 기술과의 연계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영상인식으로 사람의 이상행동을 파악하고, 음성인식 기술로 위급상황임을 확인 후 응급 및 이상 상황 발생 시 AI가 관리자나 고객센터에 즉시 알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엘리베이터에서의 무차별 폭행 등 각종 범죄 및 사고는 물론, 고장, 화재 등 비상벨을 누르기 어려운 상황에서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승강기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엘리베이터 고장이 총 2만3796건 발생했으며, 이 중 약 50%인 1만756건이 운행 중 정지되는 고장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승강기 정지 시 이용자가 당황하고, 불안함으로 인해 버튼을 누르는 것조차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지능형 승강기 스마트관제 플랫폼은 엘리베이터 고장뿐만 아니라 비상벨을 바로 누르기 어려운 폭행 사고, 응급 상황 등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윤재선 셀바스AI 음성인식 사업대표는 “119 신고 플랫폼에 이어 디지털 기반 승강기 스마트 관제플랫폼과 같이 안전, 구조활동 등에 자사의 음성인식 기술이 확대 적용되고 있다”며 “특히 지능형 스마트 관제 시스템과 연계 가능한 음성인식 기술에 대한 니즈가 여러 분야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향후 다양한 스마트 관제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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