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천성 고인슐린혈증은 2만5000~5만명당 1명 꼴로 발병하는 희귀질환으로 현재까지 승인된 치료제가 없다. 한미약품은 이번 선정으로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글로벌 임상과 제품화 연구를 위해 24개월간 국가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LAPSGlucagon Analog는 세계 최초로 주1회 투여를 목표로 개발 중인 지속형 글루카곤 유도체다. 바이오 의약품의 약효와 투여 주기를 늘려주는 한미약품의 독자적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체내 포도당 합성을 촉진하는 글루카곤의 짧은 반감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효능을 갖고 있어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등 저혈당 희귀질환 치료 혁신신약으로 개발되고 있다.
권세창 한미약품 사장은 “국가신약개발재단이 한미약품 희귀질환 신약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결과로 보다 역동적으로 신약개발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미국 임상 2상에서 혁신 성과를 입증해, 미충족 희귀질환 분야의 세계 최초 치료제로 상용화 될 수 있도록 개발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