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관광공사, 日 단골 잡는다…핵심사업 본격 시동

일본시장 르네상스 프로젝트 일환
2016-2018 '한국방문의해' 기념
17~18일 도쿄서 관광교류 추진
재방문율 72%·4회 이상 44% 달해
"일본시장 조기회복 위해 노력중"
  • 등록 2016-02-21 오후 2:18:27

    수정 2016-02-21 오후 2:20:07

지난 17~18일 양일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16 한일관광교류 페스테벌’에서 ‘2016-2018 한국방문의 해’ 개막 퍼포먼스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송승환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 총감독, 한경아 한국방문위원회 사무국장, 가와타 모리히로 일본정부관광국(JNTO) 총괄이사, 유흥수 주일한국대사, 에비나 쿠니하루 일본 관광청 차장,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타가와 히로미 일본여행업협회(JATA) 회장, 양무승 한국여행업협회(KATA) 회장, 최노석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부회장(사진=한국관광공사).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2016-2018 한국방문의 해’ 홍보를 위해 17~18일까지 양일 간 일본 도쿄에서 ‘2016 한일관광교류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방한 관광시장의 양대산맥인 일본시장의 재도약을 위해 2016년 공사 8대 핵심사업 중 하나인 ‘일본시장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공사는 한국방문위원회,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한국여행업협회 등 관련협회와 지방자치단체, 지방관광공사, 공연사 등 100여명의 프로모션단을 구성해 첫 날에는 한국방문의해 개막식을 비롯해 현지 업계 대상 여행설명회를 여는가 하면 둘째 날 일반 소비자 대상으로 난타 및 케이팝 공연 등의 행사를 치렀다.

개막식에서는 한국방문위원회 한경아 사무국장이 한국방문의 해 내용을 설명했으며,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 총감독인 송승환 대표가 평창동계올림픽을 소개했다. 18일에는 일반 소비자 3000여 명을 대상으로 난타 공연과 일본에서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케이팝 그룹 ‘초신성’의 공연이 만석 상태로 진행됐다.

정창수 공사 사장은 타무라 하키히코 일본관광청장관, 일본전국여행업협회(ANTA) 회장이자 자민당 총무회장인 니카이 도시히로와 유흥수 주일한국대사, 타가와히로미 일본여행업협회장, NHK 방송총국장등을 면담해 일본 시장을 조기에 회복하고 2018평창올림픽과 2020동경올림픽을 통해 유럽과 같이 하나의 관광벨트권을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정 사장은 지난해 한국인 400만명이 일본을 방문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보다 많은 일본인이 한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각 분야에서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일본인 관광객의 한국 재방문율은 72%에 이르고, 그 가운데 4회 이상 방문자는 44%에 달하는 소위 단골 관광객인 만큼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고유 사업을 기획, 추진함으로써 만족도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타무라 하키히코 일본관광청장관은 “3년에 걸친 방문의해 캠페인은 매우 획기적인 발상이며, 자신도 이 캠페인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고 공사 측은 전했다. 이외에도 정 사장은 현지 여행사 등 관련 업계와의 간담회를 통해 업계 현황을 들었다. 또 일본의 무슬림 응대 시설인 ‘무슬림카페’와 지난달 문을 연 시내면세점 등을 방문해 일본 외국인 관광객 대응 태세도 직접 확인했다.

한편 공사는 이번 한일관광교류페스티벌 행사와 함께 방한 성수기인 3월과 4월말 골든위크를 겨냥해 이달 동안 일본 4대 일간지 이미지광고 및 TV광고, 방한상품 모객 광고 등 일련의 프로모션을 집중적으로 전개, 일본시장의 조기회복을 위해 노력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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