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채용 갑질논란 일자..해고한 수습사원 11명 `전원합격

  • 등록 2015-01-08 오전 10:44:12

    수정 2015-01-08 오전 10:47:57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갑질 논란에 휩싸였던 국내 소셜커머스 위메프가 해고했던 수습사원 11명을 전원 합격처리키로 했다.

8일 위메프 박은상 대표는 공식입장을 통해 “위메프 지역 마케팅 컨설턴트(MC) 3차 현장테스트 참가자 11명 전원을 ‘최종 합격’으로 정정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인생의 가장 소중한 시기인 취업준비기간에 조금이라도 채용에 대한 기회비용을 아껴드리고자 2주만의 과정으로 최종 판단을 했다”며 “서툰 설명과정이 본의 아닌 오해를 만들었고 많은 분들에게 상처를 줬고 진심으로 가슴 아프고 반성한다” 고 말했다

이어 “완벽하게 준비된 인력을 찾는 방식에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잠재력을 갖춘 인력을 찾아 저희가 직접 교육하는 방향으로 신입사원 선발제도를 변경하겠다” 고 덧붙였다.

앞서 위메프는 지난해 12월 채용한 영업직 사원 11명을 대상으로 수습기간 2주간 실무능력을 평가하는 필드 테스트를 실시했으나 2주 후 전원 해고해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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