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주도 입찰도 어려운 공공SW사업, AI기술이 도와드려요"

조달청, AI 기반 발주지원시스템 구축 1일부터 서비스 제공
  • 등록 2022-08-01 오전 10:24:35

    수정 2022-08-01 오전 10:24:35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공공 소프트웨어(SW)사업 발주에 인공지능(AI) 기술이 도입된다. 조달청은 공공기관이 SW사업을 발주할 때 필요한 제안요청서를 자동으로 작성·진단해 주는 AI 기반의 발주지원시스템(e-제안요청 도움)을 구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e-제안요청 도움’은 복잡하고 다양한 법·제도로 SW 사업 발주에 어려움을 겪는 발주기관이 더 쉽게 제안요청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대량의 조달정보에 AI기술을 접목해 구축한 플랫폼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공공 SW 사업 제안요청서 작성과 오류진단이 더 쉬워지고, 사업발주에 따른 시간·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주요 기능과 서비스로는 사업유형, 적용법령, 평가항목 등 사업의 기본정보만 입력하면 표준 제안요청서를 자동으로 생성해준다. 또 작성된 제안요청서가 관련 법·제도에 맞는지 자동으로 진단하고, 올바른 문장을 추천해주고, 수년간 나라장터에 입찰공고 된 제안요청서 중 발주하기 위한 SW사업과 사업유형·예산규모가 유사한 제안요청서를 검색해준다.

그간 공공 SW 사업 제안요청서가 관련 법령, 안내정보 등에 맞게 작성됐는지, 사전에 점검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어 발주기관들은 사업발주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발주기관이 발주절차를 밟는 도중에 법령 적용 오류, 요구사항 불명확 등 제안요청서의 문제점을 발견함으로써 입찰공고가 늦어지거나 입찰공고를 정정 또는 취소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로 인해 충분한 사업기간을 확보하지 못해 사업이 부실화되거나 선정된 사업자가 계약이행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 등의 문제점도 있었다. 백승보 조달청 신기술서비스국장은 “‘e-제안요청 도움’ 개통으로 발주 경험이 많지 않은 공공기관의 담당자도 제안요청서를 쉽고 정확하게 작성할 수 있게 됐다”며 “공공 SW사업 발주가 더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축적되는 공공 SW사업 발주정보를 토대로 머신러닝을 실시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행정안전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등 관련 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해 시스템 활용도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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