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연금제 도입등 기관 비중 늘려야"-김병포 현투운용 사장

  • 등록 2002-10-30 오후 1:56:30

    수정 2002-10-30 오후 1:56:30

[edaily 이경탑기자] 김병포 현투운용 사장은 30일 "최근 증시흐름을 감안할 경우 연말 지수는 750에서 800선사이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기자들을 만나 "최근 증권사 창구를 통해 신규 유입되는 예탁금이 지속적으로 증가추이에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김 사장은 예탁금을 증시로의 자금유입을 감지할 수 있는 첫 신호탄으로 비유하고 증시 주변시장환경과 관련 "금리와 부동산의 경우 상투권내에 진입했지만 주가지수는 반대로 바닥권에 들어있다"며 "최근 예탁금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은 `큰손들`의 보이지 않는 자금이 증시로 유입되고 있는 증거"라고 말했다. 기업들이 올해 대부분 증자를 시행하지 않았고, 기업들의 ROE 등 수익성 지표들이 이전보다 훨씬 개선된 점도 국내증시를 낙관적으로 바라보는 근거로 제시됐다. 이에따라 김 사장은 "투자가들은 지수흐름에 동행하는 삼성전자 등 우량주 및 업종 대표주를 점차 매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최근 지수상승으로 삼성전자의 경우 35만원선을 회복, 연내 전고점인 45만원대를 회복할 수 있지만 소위 `싼주식`의 경우 최근 지수 상승에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고 있는 등 저가주보다는 대형주에 대한 투자가 더 유리하다는 것. 한편 김 사장은 그동안의 지수하락을 해외투자자의 과도한 증시 비중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관투자자들의 증시내 비중 확대가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 대안으로 기업연금제의 조기시행과 국민연금 등 연기금의 주식투자확대 및 연기금의 단기평가방식 지양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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