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찾은 與지도부 “내년 특별자치도 출범, 대표 산업지역 완성”

국민의힘 전북 현장최고위원회의
“尹정부서 새만금 투자유치 80% 이뤄져”
  • 등록 2023-07-27 오전 10:42:52

    수정 2023-07-27 오전 10:42:52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전북 군산 새만금개발청에서 진행한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내년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계기로 대표적인 산업지역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적극 챙기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현장에서 윤석열 정부 들어 개통한 새만금 남북도로로 고용 창출 등 가시적인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새만금 남북도로가 개통되고, 2단계 구간이 전날 개통됐다”며 “새만금 십자도로망이 비로소 완성돼 이제 새만금 지역은 어디든 20분 내 이동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가 지난달 말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1·2·5·6공구를 국제투자기구로 지정하고, 여의도 면적의 1.28배 해당하는 투자진흥지구에서 창업하거나 사업장 신설하는 기업은 법인·소득세를 3년간 면제(이후 2년간 50% 면제)하도록 했다”며 “이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15조원, 고용창출은 8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윤 정부의 기업 친화 정책을 언급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2013년 새만금청이 설립된 후 지금까지 총 8조1000억원의 투자 유치가 있었는데 이 중 80%가 넘는 6조6000억은 윤 정부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현 정부의 투자 완화 정책이 기업이 새만금으로 눈을 돌리는 계기가 되고, 이는 지역민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운데)가 27일 전북 군산시 새만금개발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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