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전북 군산 새만금개발청에서 진행한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내년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계기로 대표적인 산업지역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적극 챙기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현장에서 윤석열 정부 들어 개통한 새만금 남북도로로 고용 창출 등 가시적인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새만금 남북도로가 개통되고, 2단계 구간이 전날 개통됐다”며 “새만금 십자도로망이 비로소 완성돼 이제 새만금 지역은 어디든 20분 내 이동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가 지난달 말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1·2·5·6공구를 국제투자기구로 지정하고, 여의도 면적의 1.28배 해당하는 투자진흥지구에서 창업하거나 사업장 신설하는 기업은 법인·소득세를 3년간 면제(이후 2년간 50% 면제)하도록 했다”며 “이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15조원, 고용창출은 8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윤 정부의 기업 친화 정책을 언급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2013년 새만금청이 설립된 후 지금까지 총 8조1000억원의 투자 유치가 있었는데 이 중 80%가 넘는 6조6000억은 윤 정부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현 정부의 투자 완화 정책이 기업이 새만금으로 눈을 돌리는 계기가 되고, 이는 지역민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운데)가 27일 전북 군산시 새만금개발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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