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승 전환…4거래일 만에 880선 '터치'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26일 오전 880선을 회복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섰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 2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87포인트(0.67%) 오른 880.71에 거래되고 있다.지난 20일 이후 4거래일 만의 880선이다.

장 초반만 해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869.29까지 하락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 우위로 전환하며 지수는 상승세로 방향을 바꿨다.

외국인은 165억원을 담고 있다. 기관 역시 459억원을 담으며 3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가고 있다.반면 개인은 51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비차익거래에서 290억원의 매수세가 몰리며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와 제약이 2~3%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기타제조, 인터넷, 유통, 종이목재, 비금속, 운수장비 및 부품도 1%대 강세다. 반면 방송서비스와 통신방송서비스,섬유의류, 오락문화, 화학 등은 소폭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전 거래일보다 1500원(0.57%) 오른 26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086520)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도 각각 0.92%, 0.14% 상승세다.

반면 JYP Ent.(035900)와 HLB(028300)는 각각 0.99%, 1.13%씩 내리고 있다.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에 꿈비(407400)가 상한가를 기록하며 1만8360원에 거래 중이다. 비스토스(419540)는 AI 의료기기에 대한 증권가의 호평 속에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CJ ENM(035760)은 CJ CGV(079160)의 대규모 유상증자 충격 속에 이날 장에도 3.90% 하락하고 있다.하이드로리튬(101670)과 리튬포어스(073570) 등 리튬 관련주가 각각 3.98%, 3.83%씩 하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