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파트 2곳 중 1곳, 규제 해제지역서 공급

부산진구·연제구·남구 등 1만3646가구 공급
  • 등록 2019-04-29 오전 9:18:31

    수정 2019-04-29 오전 9:18:31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지난해 말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부산 3개 구(區)에서 올해 1만30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규제 해제로 분양시장 진입 장벽이 크게 낮아진 만큼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이주 수요는 물론 해운대구·동래구 등 인근 규제 지역 내 거주자들의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부산진구·연제구·남구에서 1만364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역별로 △부산진구 4곳 5168가구 △연제구 3곳 5390가구 △남구 3곳 3088가구다. 부산 전체 공급 예정 물량(2만7331가구)의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다.

규제가 해제된 부산진구 등 비조정지역에서는 청약 통장 가입 후 6개월이 지나면 1순위 청약 자격을 얻는다. 또 만 19세 이상이면 세대주, 5년 내 주택 당첨 이력 등과 무관하게 청약을 넣을 수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이들 3개 구는 지난해 규제 영향으로 3785가구만 선보였을 정도로 공급이 드물었던 만큼 대기 수요가 탄탄한 곳으로 꼽힌다”며 “해운대구, 수영구, 동래구 내 거주 중인 구매 수요도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 비조정지역 내 공급되는 새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부산진구에서는 삼성물산이 6월 ‘래미안 연지2구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2616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중 전용면적 51~126㎡ 1360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부산시민공원과 부산어린이대공원, 초연근린공원, 백양산 등이 가까워 도심 속 숲세권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같은 달 남구에서도 포스코건설이 남천동 남천2구역 재개발로 전용면적 59~107㎡ 975가구 아파트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일반분양은 612가구다. 하반기 중에는 연제구 거제동에서동원개발이 440가구 아파트 분양을 계획 중이다. 부산지방법원, 부산고등법원 등 법조타운이 도보거리며, 홈플러스, 부산사직종합운동장 등 편의시설이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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