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獨‘암비엔테’ 참가…주방용품·가전 100여종 전시

  • 등록 2019-02-13 오전 8:56:30

    수정 2019-02-13 오전 8:56:40

독일 프랑크프루트에서 열린 소비재 박람회 ‘암비엔테’에 방문한 관람객들이 락앤락 부스를 돌아보고 있다. (사진=락앤락)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락앤락(115390)은 지난 8일부터 5일간 독일 프랑크프루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소비재 박람회 ‘암비엔테’(Ambiente)에 참가했다고 13일 밝혔다.

락앤락은 이번 박람회에서 디자인 기능을 강화한 저장용기를 비롯해 유럽의 트렌드를 반영한 신규 색상의 보온·보냉용품, 조리용기 등 100여개 제품을 선보였다. 부스를 나눠 진행했던 지난해와 달리 통합 부스(144㎡) 형태로 규모를 확대했다.

특히 락앤락은 이번 박람회에서 진공 파워 블렌더, 에어프라이어 등 다양한 주방가전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유럽에서 판매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텀블러와 쿡웨어도 전시하며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했다. 락앤락의 프리미엄 쿡웨어 라인인 ‘투핸즈(Two Hands) 살롱’은 내구성이 높고 바닥에 IH(인덕션 히터) 기술을 접목해 유럽 주방 환경에서도 일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반응이 좋다.

독일 주방용품 바이어 토마스 자츠씨는 “유럽에서 밀폐용기 기업으로 알려진 락앤락이 이렇게 다양한 제품군을 취급한다는 데에 놀랐다”며 “트렌디한 감각과 우수한 기능의 제품을 둘러보며 더욱 기대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락앤락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160개 이상의 업체와 상담을 완료했으며 유럽 홈쇼핑 채널 등과 20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김용성 락앤락 해외사업부문 전무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주방 브랜드의 대부분이 유럽 브랜드로, 지역별 현지에 맞는 상품을 개발해 유럽 내 입지를 강화하고자 한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락앤락 신규 카테고리 제품의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유럽 각지에서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글로벌 종합생활용품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암비엔테는 매년 전 세계 4500여개 소비재 업체가 참가하고 14만명 가량의 업계 관계자들이 찾는 세계 최대 소비재 박람회다. 락앤락은 2004년부터 16년째 참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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