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남북 철도사업에 속도..대아티아이 주목-SK

  • 등록 2019-01-04 오전 10:09:09

    수정 2019-01-04 오전 10:09:09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SK증권은 올해도 남북경제협력 차원에서 철도사업이 더욱 속도감있게 진행할 것이라며 열차집중제어시스템(CTC) 국산화에 성공한 대아티아이(045390)를 추천했다.

4일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올해에도 남북경제협력에 대한 관심은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북한 철도 사업을 위해 당장 대규모의 투자와 공사가 진행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만큼 열차 신호 체계 개선작업이 가장 먼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북한의 평균 열차 운행속도는 약 30km/h 에 불과해 차량 및 기반 시설의 노후화가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아직까지 전자 신호 및 전자식 제어장치 구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나 연구원은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경의선 고속철도 약 440km를 새롭게 구축하기 위한 비용은 약 24조원으로 추산된다”며 “이 중 신호 통신 시설 구축에 필요한 비용은 약 10~15%에 불과하기 때문에 당장 속도감 있게 진행될 북한 내 철도 관련 사업은 철도 신호 체계의 개선 사업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대아티아이는 열차집중제어시스템 국산화에 성공한 철도 신호 통신 관련 시스템통합(SI) 전문업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서울지하철공사 등을 비롯해 지역 철도 지하철 공사 등에 철도 신호제어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나 연구원은 “대아이티아이는 KTX, SRT 등 고속철도 관제시스템을 구축했다”며 “특히 2010년 개통된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의 CTC 는 100% 국산화에 성공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남북 철도 사업의 일환으로 통합 관제시스템이 구축될 경우 대아티아이의 우선적인 참여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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