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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가 지난달 30~31일, 이달1일 전국 성인 1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정의당 지지율은 14.1%로 집계됐다. 지난주 12.5%에서 1.6%포인트 상승하며 10%대 중반까지 올라, 2주째 지지율 최고치를 경신했다. 리얼미터는 “거의 대부분의 지역과 연령에서 10%선을 넘었고, 진보층(23.0%)에서는 20%대 초반으로 올라섰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은 41.9%로 전주보다 2.1%포인트 하락했다. 호남과 부산·울산·경남(PK), 서울, 50대에서 오른 반면, 경기·인천(▼12.3%p, 50.9%→ 38.6%)과 충청권, 20대(▼10.3%p, 53.0%→42.7%)와 40대, 60대 이상, 진보층과 보수층에서는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당 지지율은 18.4%로 전주보다 0.2%포인트 내렸다. 한국당 지지율은 같은 기관의 조사에서 18.3%(7월 셋째주), 18.6%(넷째주)였다가 다시 소폭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경기·인천, 30대와 20대에서 상승한 반면, 충청권과 PK, 호남, 50대와 40대, 보수층과 중도층에서는 하락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전국 성인 3만4994명을 대상으로 통화를 실시해 1502명이 응답을 완료, 응답률은 4.3%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