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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리온에 따르면 출시 직후 품귀 현상을 빚은 꼬북칩은 지난 1월부터 생산량을 두 배로 늘리는가 하면, 2월 선보인 ‘새우맛’까지 연달아 인기를 끌며 월 50억원대 브랜드로 발돋움했다. 8년 간의 개발 과정 노하우가 담긴 생산설비에 대해서는 특허 출원도 진행 중이다.
해외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오리온은 이미 지난 5월 중국법인의 랑팡 공장(베이징 인근)과 상하이 공장에서 현지 생산을 시작, 중국명 ‘랑리거랑’으로 출시했다. 지난해부터 본격화 한 ‘글로벌 R&D 통합관리’의 일환으로 한·중 연구소가 공동으로 제품개발에 참여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해외 시장에서도 진출 초기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꼬북칩을 글로벌 메가브랜드로 육성해 제2의 초코파이 신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