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증권은 한국전력(015760)을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유가 하락으로 연료비와 구입전력비가 지난해보다 1조5000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전기요금 인하 가능성도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현대증권은 또 코오롱인더(120110)에 대해 화학부문의 원가 하락 대비 판매가격 유지로 인해 영업이익률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림산업(000210) 역시 유화산업의 수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추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대신증권은 대림산업에 대해 유화부문 스프레드(원가와 판매가 차이) 확대로 본사와 자회사(여천NCC 외 3사)까지 고수익 기조가 지속되고, 주택부문 호황의 성과가 더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기차 시장 성장과 소비심리 회복 기대감에 따른 수혜 업체도 추천종목으로 꼽혔다. 유안타증권은 LG이노텍(011070)에 대해 국내 IT 부품 업체 중 전장 부품 분야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는 몇 안 되는 업체이기 때문에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고, 자화전자(033240)에 대해선 지난해 개발 착수한 전기차용 고압 PTC 히터의 성과가 2017년부터 가시화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신한금융투자는 기아차(000270)에 대해 내년 멕시코 신규법인 가동으로 북미 시장 대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밖에 리니지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신작 효과가 기대되는 엔씨소프트(036570)와 SK텔레콤 인수로 기업가치 재평가가 기대되는 CJ헬로비전(037560), 눈높이 러닝센터와 차이홍의 안정적 이익 성장이 예상되는 대교(019680)도 추천주로 꼽혔다.
또한 NHN엔터테인먼트와 시너지가 기대되는 벅스(104200)와 CJ헬로비전 매각으로 인해 대규모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CJ오쇼핑(035760), 경영권을 확고히 해 안정적 사업이 가능해진 바이넥스(053030) 등이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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