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화성 아리셀 참사 추모로 광교 신사옥 업무 시작

당초 예정된 신사옥 이전 기념행사 일정 취소
김세용 사장 "안전 최우선 일터 조성에 노력"
  • 등록 2024-07-02 오전 10:32:24

    수정 2024-07-02 오전 10:32:24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광교 신사옥 이주 및 업무개시에 앞서 화성 아리셀 공장 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2일 경기도청에 마련된 화성 아리셀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김세용 GH 사장이 헌화 후 묵념을 하고 있다.(사진=경기주택도시공사)
2일 GH에 따르면 김세용 GH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이날 경기도청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서 조문했다. 당초 GH는 신사옥 이전 행사를 열 계획이었으나, 이번 화재로 세상을 떠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의미로 관련 일정을 취소했다.

김세용 사장은 “화재 사고의 유가족들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하루 빨리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공사는 근로자와 가족이 안전할 권리를 보장하고, 모든 근로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는 안전 최우선 일터를 조성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롭게 이전하는 광교 사옥에서 경기도, 경기도의회 등 관계기관과 소통과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도민을 위한 주거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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