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도체 테마주, ‘LK-99’ 개발자 "연구 더 필요" 발언에 '와르르'[특징주]

  • 등록 2024-01-10 오전 9:44:30

    수정 2024-01-10 오전 10:24:05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초전도체 테마주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LK-99’의 개발자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가 첫 공식석상에 등장해 초전도체에 대해 좀 더 연구해야한다고 언급하면서 상온 초전도체 연구 성과가 공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사그라졌기 때문이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4분 현재 신성델타테크(065350)는 전 거래일 대비 16.52% 하락한 5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파워로직스(047310)는 6%대 하락 중이고, 서남(294630)도 5%대 뒷걸음질치고 있다.

초전도체 테마주가 일제히 급락세를 보인 배경에는 상온 초전도체 연구 성과가 공개될 것이란 기대감과 달리 이 대표가 첫 공식석상에 나와 좀 더 연구하고 개발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하면서다.

전날 이 대표는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대우관에서 열린 연세대학교 양자산업융합선도단(QILI) 비전 선포식에 “LK-99를 상온상압 초전도체가 맞다고 여전히 확신하고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금속에서 저항이 한 번 더 떨어지게 되는 특성은 특수한 반례가 아닌 이상 초전도체밖에 없다”며 “저희가 원래 예측했던대로 아주 작은 범위의 자기장에서 온도에 따라서 저항이 낮아지는 곡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대표는 “다만 아주 약간의 변화만 있어도 초전도 특성이 바뀌는 특성도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연구하고 개발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성델타테크와 파워로직스는 과거 퀀텀에너지연구소 지분 9.37%를 소유했던 엘앤에스벤처캐피탈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관련주로 묶인 바 있다. 서남은 지난 2009년부터 영하 180도 이하에서 초전도 특성이 발현되는 물질로 초전도 케이블 등을 생산해왔던 이력 때문에 시장에서는 초전도체 관련주로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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