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어르신 400여명과 떡국 나눔 행사

LG전자는 23일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 400여명을 초청해 떡국 나눔 행사를 열었다. 사진은 왼쪽부터 이충학 LG전자 지원부문장(부사장)과 LG디오스 광고모델 백종원씨, 배상호 LG전자 노조위원장.

[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LG전자(066570)가 명절을 맞아 이웃과 정을 나눴다.

LG전자는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 400여명을 모시고 따뜻한 떡국을 대접하는 행사를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배상호 LG전자 노조위원장과 이충학 지원부문장 부사장 등 30여 명 외에도 LG 디오스 광고모델로 활약 중인 방송인 백종원씨도 함께 했다.

LG 임직원은 거동이 불편해 복지관으로 나오시지 못한 어르신 집도 직접 방문했다. 이들은 이날 백씨가 공개한 떡국 레시피를 포함해 떡국용 떡, 만두, 김, 호두 등을 넣은 부식 상자를 만들어 전달했다.

LG는 이번 행사에 임직원 기부식단 식사로 모은 기부금을 사용했다. 기부식단은 LG가 2011년부터 국내 전 사업장에서 반찬을 줄인 만큼을 기부금으로 조성하는 식단을 뜻한다. LG는 지난해 말까지 기부식단으로 약 1억7000만원을 모금했다.

배 위원장은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우리 주변에 소외받는 이웃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번 나눔을 준비했다”라며 “어르신이 따뜻한 설을 보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