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 주유소 두고 주유소 업계 `내분` 조짐

자영주유소연합회, (사)한국주유소협회 성명서 정면 비판
알뜰주유소도 혼합판매 활성화도 찬성..나아가 전량 자율구매 요구
  • 등록 2012-03-27 오후 2:25:37

    수정 2012-03-27 오후 2:25:37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주유소 업계가 정부의 알뜰주유소 정책을 두고 내분 조짐을 보이고 있다.

주유소 업계를 공식 대표하는 (사)한국주유소협회(이하 협회)가 정부 정책이 알뜰주유소 정책은 유류세 인하 여론을 피하기 위한 정부의 꼼수라고 비판하자, 한국자영주유소연합회(구 SK자영주유소연합회, 이하 연합회)가 27일 반박 성명을 낸 것.

연합회는 "협회가 지난 26일 낸 성명서를 보면 정유사 입장을 대변하고 있는 건 아닌 지 의구심이 든다"면서 "정부는 정유사들의 유통독점을 해소하고 자율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알뜰주유소를 도입하게 됐는데, 협회는 이를 비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회는 또 "우리는 정부에 휘발유 공동구매를 통한 유통구조를 혁신하는데 걸림돌인 전량구매 조항을 완화해 달라고 건의했고, 정부는 수일 전에 관련 조항을 완화한다고 발표했다"며 정부 입장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혔다.

특히 연합회는 SK에너지(096770),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S-Oil(010950) 등 정유사에 자체적으로 추진중인 휘발유 공동구매를 방해하지 말라고 요구하면서, 정부에 제품 혼합판매 비율을 20%로 규정하지 말고 과거에 시행했던 것처럼 폴 사인제(광고판)를 폐지해 전량 자율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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