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상훈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날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흥국 시장의 긴축 우려 완화와 경기 모멘텀 부각 등으로 외국인 순매수가 지속될 것"이라며 "기술적 반락은 있을 수 있겠지만 상승세는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망 업종으로는 금융과 산업재, 음식료 업종을 꼽았다.
송 센터장은 "1분기 실적은 금리인상과 유가상승이라는 악재로 인해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면서도 "2분기 이후부터는 두 악재의 영향력이 완화되고 오히려 경기지표 및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기준금리 인상 우려는 이미 약화된 상황이며, 유가 또한 고점에 다다랐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신흥국 인플레이션 우려로 지난 2월 대거 이탈했던 외국인 자금이 다시 신흥국으로 유턴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국내증시는 여전히 PER 9.4~9.6배 수준으로 저평가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앞으로는 환율 움직임과, 실적, 밸류에이션 3반자를 고추 갖춘 금융업종에 주목하라"고 권고했다.
또 "유가 및 물가 우려로 급락했던 산업재(기계·조선)와 음식료 업종의 갭메이우기 시도도 예상된다"며 단기 유망종목으로 삼성전자(005930) 기업은행(024110) 삼성증권(016360) 두산인프라코어(042670) 대우조선해양(042660) CJ제일제당(097950) 대상(001680) 등을 꼽았다.
▶ 관련기사 ◀ ☞"냉동· 냉장· 김치냉장고, 골라 사용하세요" ☞호암상 수상자에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씨 등 선정 ☞삼성 SSD `열풍`…누적 1만대 판매 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