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프트 2600가구 공급

17곳 2631가구 공급 예정
중대형 청약예금 가입자 대상..청약조건 `주의`
재건축 시프트..무주택 세대주면 `OK`
  • 등록 2008-10-28 오후 2:40:02

    수정 2008-10-28 오후 2:40:02

[이데일리 김자영기자] 장기전세주택 `시프트`가 올 연말까지 대거 공급된다. 시프트는 주변 전세가격의 80%선에서 분양하는데다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어 무주택자라면 관심을 둘 만하다.

28일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올해 연말까지 `시프트`는 서울 택지개발지구 등 17곳에서 총 2631가구가 공급된다. 성동구 왕십리 뉴타운, 강동구 강일택지지구 등 2곳에서는 SH공사가 직접 1776가구를 공급하며, 서초구 반포 주공 2·3단지, 강서구 공항동 등 15개 재건축 사업 지역에서 총 855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재건축 임대 물량..총 855가구
 
서초구 반포 주공 2~3단지 재건축 물량 시프트는 오는 12월 679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반포 2단지에서는 59㎡ 266가구가 분양되며 반포 3단지에서는 59㎡ 315가구와 84㎡ 98가구가 공급된다. 

성동구 송정동 장미세림연립을 재건축한 아파트에서도 59㎡ 24가구와 84㎡ 12가구 등 총 36가구가 12월께 공급될 계획이다.

또 같은 달 강서구 공항동 공항연립을 재건축한 아파트에서는 21가구, 방화동 남양연립 재건축 아파트 12가구, 서초구 서초동 세종(6가구), 성북구 정릉1동 제일주택(23가구) 등 총 62가구가 올 12월에 선보인다.  

SH공사는 성동구 왕십리뉴타운에서 주상복합 아파트형 시프트 69가구를 선보인다. ▲33㎡ 22가구 ▲49㎡ 10가구 ▲84㎡ 37가구로 구성된다. 중대형 시프트가 포함돼 있어  중대형 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강동구 강일택지지구에서는 대규모의 시프트가 공급될 계획이다. 총 1707가구가 분양될 예정으로 ▲59㎡ 909가구 ▲ 84㎡ 328가구 ▲84㎡초과 470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 시프트 청약 무주택자 유리..소득제한도 있어
 
시프트는 청약저축 가입자로서 본인과 가구 구성원 모두가 무주택이어야 청약이 가능하다. 전용면적 59㎡ 이하는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의 70% 이하(257만2800원) 소득자여야 한다.
 
토지 소유자의 경우 개별공시지가 기준 5000만원 이하, 자동차를 소유한 경우 현재 가치가 2200만원 이하인 경우만 해당된다. 올해 처음으로 공급되는 전용면적 84㎡ 초과 시프트는 청약예금 가입자 대상으로 청약가점제를 통해 당첨자를 선정한다.
 
하지만 재건축 시프트는 일반 시프트와 달리 소득제한이 없고 청약저축에 가입하지 않아도 공급받을 수 있다. 단 1순위는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무주택 세대주로서 무주택 기간과 공급주택이 소재하는 구에 거주한 기간이 각각 1년 이상이어야 한다. 최종 입주자는 추첨을 통해 결정한다.

양지영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최근 시프트 등 서민들을 위한 주택 질이 높아진데다가 장기화된 불황으로 내집에 대한 개념이 소유에서 거주개념으로 바뀌고 있다”면서 “특히 입지 여건이 뛰어난 서초구나 강동구, 왕십리뉴타운 등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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