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차단 유전자 규명..`꿈의진통제`개발 기대

KIST, `의식차단 유전자` 뇌에서 통증 억제사실 밝혀
  • 등록 2003-10-02 오후 12:05:15

    수정 2003-10-02 오후 12:05:15

[edaily 양효석기자] 뇌 질환에서 의식을 차단하는 것으로 알려진 유전자가 오히려 통증을 억제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규명됐다. 이에따라 통증감소를 위한 치료법 등 신약개발의 새로운 실마리가 될 전망이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신희섭 박사팀은 수면 간질 등에서 의식차단에 관여하는 유전자(T-타입칼슘채널)가 뇌에서 감각신호를 받아들이는 관문역할을 하는 시상핵에서 통증을 억제한다는 새로운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신 박사는 "앞으로 이러한 새로운 통증조절기전을 이용하면 통증을 감소시키기 위한 치료법이나 약물개발이 크게 진전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시상핵은 거의 모든 종류의 통증신호가 지나가는 길목으로 이곳에서 작동하는 의식차단 유전자를 이용한다면 다양한 종류의 통증을 조절할 수 있는 "꿈의 진통제"가 개발될 수 있디"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사이이언스지 10월3일자에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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