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빠투, 오니츠카타이커와 협업한 한정판 신발 출시

  • 등록 2024-11-14 오전 8:16:10

    수정 2024-11-14 오전 8:16:10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LF(093050)는 자사가 수입 판매하는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 ‘빠투’가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오니츠카타이거’와 협업한 한정판 신발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빠투x오니츠카타이거 ‘멕시코66’. (사진=LF)
이번 협업은 빠투의 프랑스 본사와 오니츠카타이거의 글로벌 본사간 협업으로 성사된 글로벌 협업이다. 빠투 창립 110주년과 오니츠카타이거의 75주년을 기념했다.

빠투 프랑스 본사 관계자는 “이번 협업의 배경은 두 브랜드의 독특한 세계관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매력적인 신제품을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빠투는 스니커즈 라인업이 없기 때문에 스니커즈로 글로벌 역사가 깊은 상징적 브랜드 오니츠카타이거와의 이번 만남이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빠투는 1914년 23세의 천재 디자이너인 ‘장 빠투’가 패션 하우스를 설립하며 탄생한 브랜드다. 2018년 LVMH에서 장 빠투를 인수하며 2019년 빠투라는 브랜드로 부활시켰다. 이후 빠투는 LVMH의 신흥 브랜드로 급부상했으며 국내에서는 LF가 지난해부터 첫 전개를 시작했다.

이번 협업 첫 아이템은 오니츠카타이거의 클래식 스니커즈 ‘멕시코 66’을 빠투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신발에 적용된 날렵한 선들은 빠투의 대표 ‘그로그랭 리본’으로 장식했고 빠투의 상징 ‘핑크’ 색상을 이 모델에만 독점으로 담았다.

오니츠카타이거의 브랜드 아이콘인 ‘호랑이’ 역시 자유롭고 대담하게 재해석 됐고 신발에 자유롭게 탈착할 수 있는 장식으로 구현됐다.

두 번째 아이템은 발레리나 슈즈다. 빠투의 핑크, 블랙 색상이 주를 이루며 고급스러운 더블 스트랩으로 완성됐다. 세 번째 아이템은 오니츠카타이거의 ‘린칸 부츠’에 빠투의 핑크 포인트와 세련되고도 유쾌한 디자인을 담아냈다.

이번 협업 제품의 글로벌 공식 론칭일은 오는 20일이다. 멕시코 66과 발레리나는 빠투 매장, LF몰과 오니츠카타이거 일부 매장에서, 린칸 부츠는 오니츠카타이거 일부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는 19일엔 오니츠카타이거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론칭 이벤트도 연다.

LF 수입사업부 관계자는 “LF는 오랜 역사와 현대적 트렌드가 공존하는 빠투의 다양한 라인을 국내에 폭넓게 소개해 왔다”며 “한국은 일본에 이어 빠투가 진출한 아시아권 2번째 국가로 한국 명품 소비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와 획일화 되지 않는 남들과 다른 패션을 찾는 한국 소비자들의 신명품 수요를 계속해서 공략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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