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공무원연금공단과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을 위한 기관 간 협력에 나선다.
공무원연금과 사학연금은 지난 4일 공무원연금공단 제주본사에서 김동극 공무원연금 이사장과 송하중 사학연금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5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정부 국정과제인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는 세계 최고의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해 기관 간 데이터 칸막이 해소,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공동 대응, 인공지능(AI) 기술 및 데이터 공유를 약속했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생성형 AI, 블록체인 신원인증 등 디지털 기술 도입을 통한 업무 개선과 더불어 공공데이터 개방 및 활용에 필요한 기술 협력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디지털플랫폼정부 정책 실현 및 확산을 위한 협력 △정부의 디지털혁신기술 도입 지원사업 공동 참여 △기관 간 칸막이 해소를 위한 데이터 공유·연계 협력 △공공데이터 개방 발굴 및 상호 활용을 위한 데이터 분석 협업 등이다.
김동극 공무원연금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인공지능(AI)·데이터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양 기관 협력을 강화하여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성공적 실현과 함께 새로운 미래 가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하중 사학연금 이사장은 “디지털기술 발전과 함께 고객들의 요구와 기대도 한층 다양해지고 높아지고 있다”며 “디지털혁신 기술을 활용하여 고객 맞춤형 연금·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