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만에 25만개 팔렸다"…스벅 '소금빵' 열풍

소금빵 3종 출시 후 일주일 만에 25만개 이상 판매
기존 인기상품 ‘탕종 베이글’보다 2배 빠른 속도
브런치 시간대 집중 판매
  • 등록 2024-03-07 오전 10:39:27

    수정 2024-03-07 오후 12:31:25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달 29일 소금빵 3종(기본·햄&딥 치즈·리코타) 출시 후 일주일 만에 25만개 이상이 판매됐다고 7일 밝혔다.

일주일간 25만개 판매 기록은 기존 인기 상품이었던 ‘탕종 베이글’ 3종의 25만개 판매 기록보다 두 배 이상 빠른 속도다.

이번 소금빵 3종은 출시 후 현재까지 스타벅스에서 빵이나 샌드위치를 찾는 고객 약 3명 중 1명이 선택하고 있을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스타벅스 소금빵은 소금이 빵 표면에 올려진 형태로 오븐에 데웠을 때 먹음직스러운 골든 브라운 색상이 된다. 진한 버터 풍미와 쫄깃하지만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소금빵의 샌드위치 버전인 ‘햄&딥 치즈 소금빵’은 스타벅스의 스테디셀러 중 하나인 ‘베이컨 치즈 토스트’를 모티브로 개발했다. ‘리코타 소금빵 샌드위치’는 발사믹에 졸인 양파와 리코타 크림치즈, 로메인을 첨가했다.

소금빵 3종의 판매량 가운데 약 50%가 브런치 시간대(12시 전)에 집중 판매되고 있다. 가볍게 즐기기 좋은 소금빵과 햄&딥 치즈 소금빵은 출근 시간대인 오전 8시에 하루 중 가장 높은 판매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포만감이 높은 리코타 소금빵 샌드위치는 점심시간인 12시에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다.

스타벅스는 이같은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소금빵 3종을 제조 음료와 함께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로 구매 시 세트당 추가 별 2개를 제공하는 ‘소금빵 세트’ 이벤트를 7일부터 일주일간 진행한다.

최현정 스타벅스 식음개발담당은 “스타벅스 소금빵은 대중적인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약 반년간 개발에 매진한 끝에 소개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한 푸드와 깊은 풍미를 경험할 수 있는 푸드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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