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ADD인'에 수중음파탐지 전문가 서희석 연구원

'소나' 개발 분야 전문가
  • 등록 2021-12-30 오전 10:28:30

    수정 2021-12-30 오후 9:30:54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국방과학연구소(ADD)는 수중 음파 탐지장치 ‘소나(Sonar)’ 개발 전문가인 서희선 수석연구원을 ‘올해의 ADD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서 수석은 1991년 ADD에 입소해 수중음향센서 기술을 꾸준히 개발, 10개의 소나 체계 개발에 성공한 소나 전문가다. 소나는 초음파를 발산해 그 반사 파동으로 수중 장애물이나 해저 상황을 탐지하는 장치다.

서희석 수석연구원. (사진=국방과학연구소)
서 수석은 특허 29건을 포함해 46건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논문 실적도 206건에 이른다.

ADD는 서 수석에 대해 “소나체계의 핵심기술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잠수함 등에 탑재된 해군 소나체계가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무기체계로 전력화하는데 큰 공로를 세웠다”고 평가했다.

‘올해의 ADD인상’은 ADD가 근속 20년 이상 연구원 중 우수 성과자 1명을 선정해 수여하는 국방 연구개발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올해로 20회를 맞았다.

서 수석은 “앞으로도 우리나라 국방과학기술이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방과학기술 연구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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