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겨냥한 웹캠 원격감시 악성코드 주의보

  • 등록 2014-05-02 오후 2:50:06

    수정 2014-05-02 오후 2:50:06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보안전문기업 (주)하우리(대표 김희천)는 최근 여성이 주로 방문하는 웹사이트를 통해 웹캠으로 사생활을 원격감시할 수 있는 악성코드가 유포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웹사이트들에는 취약점을 이용해 악성코드를 감염시키는 공격코드가 삽입돼 있어 보안패치를 설치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웹사이트를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악성코드에 감염된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자바, 플래시 등 다양한 취약점을 동시에 활용하여 감염을 유도하기 때문에 많은 사용자들이 감염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여성 화장품 쇼핑몰, 여성 관련 연맹, 여성 교육기관 등 방문자의 대부분이 주로 여성들인 웹사이트들이기에 여성들의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감염된 악성코드는 화면 캡쳐, 파일 전송, 입력한 키보드 정보 절취(키로깅), 명령어 실행 등 원격제어를 할 수 있는 악성코드다. 특히 웹캠을 원격감시할 수 있는 기능이 함께 포함돼 여성의 주의가 요구된다.

해커가 카메라를 제어해 녹화한 영상을 가져갈 경우, 사생활 침해 등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최근 아프리카 여성 BJ의 PC를 해킹한 후, 웹캠을 통해 나체를 촬영하고 금품을 요구한 해커가 검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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