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보다 더 많이 들어온 일본산 수산물은 '생선알'"

  • 등록 2013-10-13 오후 6:34:20

    수정 2013-10-13 오후 6:34:20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발생한 이후 우리나라에 가장 많이 수입된 수산물은 냉동어류간·어란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국민들을 공포에 떨게 한 일본산 명태와 고등어는 전체 수입량 중 각각 19.1%와 4.3%를 차지했다.

김현미 민주당 의원이 13일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8월까지 태평양 연안 4대 적재항(미야기현 센다이항, 아오모리현 하치노헤항, 이와테현 오푸나토항, 치바현 치바항)을 통해 1650톤의 수산물이 수입됐다.

이 중 냉동어류간·어란은 667.9톤으로 전체 수산물 수입량의 41%를 차지했다. 그 다음 명태가 315.7톤으로 두번째로 많이 수입됐으며, 오징어(180.8톤, 11%), 꽁치(99톤, 6.0%), 고등어(71.8톤, 4.3%)가 뒤를 이었다.

또 미야기현 센다이항에서는 유아용 냅킨 13톤과 함께 청주·조미·라면 등 각종 식품류도 상당량 지속적으로 수입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박근혜정부는 일본 원전의 고농도 방사능오염수가 계속 유출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준치 이내면 안심할 수준’이 아니라 ‘미량이라도 조심해야 할 위해물질’이라는 관점을 견지해야 한다”며 “일본 수산물 수입금지 8개현의 수산물 뿐만 아니라 모든 수입품목에 대해 원산지 표시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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