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대표는 15일 서울 종로 신사옥에서 열린 창립 93주년 기념식에서 “CJ대한통운 통합법인으로 출발한 지 올해가 10년이 되는 해”라며 “매년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초격차역량으로 국내 물류시장을 선도해 왔다. 최선을 다해준 모든 임직원들 노고에 깊이 감사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지금까지 쌓아온 물류 헤리티지를 이어 나가기 위해 지난해 수립한 ‘온리원 패션(PASSION) 2025’ 혁신성장의 청사진을 실현한 첫해였다”면서 향후 각 본부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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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사우디아라비와와 미국에 해외 거점을 확보하는 한편 폴란드 진출과 방산물류, 배터리와 수소물류,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등 글로벌 확대 및 미래 산업 수주에 성과를 냈다. 최근에는 AI, 로봇, 데이터 등 전문가를 잇따라 영입하며 혁신기술기업의 면모를 다지고 있다.
강신호 대표는 “각 사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TES 초격차기술 로드맵을 바탕으로 CJ대한통운만의 초격차 역량을 공고히 하고, 이를 통해 고객에게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물류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1930년 11월 15일 ‘조선미곡창고’라는 이름으로 창립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종합물류기업이다. 이후 CJ그룹 일원이 된 CJ대한통운은 통합 첫해인 2013년 매출 3조8000억원, 영업이익 641억원을 시작으로 2022년 12조 1307억원, 영업이익 4118억원을 달성하며 매출 3배, 영업이익 6배 이상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