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지주, 2Q 영입익 30%↑..북미 오일·가스 수요 견조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세아제강지주는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193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0%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155억원으로 1.8%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293억원으로 14% 증가했다.

세아제강지주는 “북미 오일·가스 산업의 견조한 수요와 원자재 가격 하락 상황에서 판매량 및 판매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안정적 글로벌 공급망 전략을 바탕으로 한 미국·한국·베트남 법인의 실적 호조로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기후 변화 대응 위한 에너지 전환 가속화 및 러시아 수출 제재에 따른 탈러시아 현상, 전 세계 에너지 안보 강화 등으로 에너지 시설 투자 증가는 장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이어 산유국의 감산, 중국 경제 회복, 개도국 에너지 소비 증가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확전으로 지속하는 만큼, 미국내 높은 수준의 시추 활동은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강관 제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세아제강지주는 해상풍력·LNG 프로젝트의 매출 및 이익 기여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세아제강지주는 영국법인의 혼시 3 프로젝트 수주, 세아제강과 나반티아 시너지와의 해상풍력 협력 파트너십 체결 등을 포함한 신성장 사업을 확대 지속 추진하고 있다.

세아제강지주는 “CCUS, 수소 등 저탄소 솔루션 용도의 제품 개발, 투자 가속화 및 관련 프로젝트 적극 참여 등을 통해 탄소중립 관련 에너지 기자재 시장의 조기 선점 위한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