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핑크퐁컴퍼니, 동남아 간다…인니 지상파 방송사와 제휴

K-콘텐츠 수출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
RTV, 전 세계 4위 인구 보유한 인도네시아서 시청자 90% 핑크퐁 영화 및 TV 시리즈 65편 제공 예정
문체부 주최 방송영상콘텐츠마켓 ‘BCWW 2023’서 체결
  • 등록 2023-08-18 오전 11:35:30

    수정 2023-08-18 오전 11:35:3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더핑크퐁컴퍼니, RTV 홈페이지 메인 이미지
더핑크퐁컴퍼니,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 지상파 방송사 RTV와 MOU 체결


더핑크퐁컴퍼니(대표 김민석)가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의 지상파 방송사인 RTV와 ‘K-콘텐츠 수출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MOU 체결식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으로 진행된 아시아 최대 방송영상콘텐츠마켓 ‘BCWW(BroadCast WorldWide) 2023’ 행사에서 지난 17일 열렸다.

이번 MOU는 ‘핑크퐁’과 ‘아기상어’ 애니메이션 영화 및 시리즈의 배급을 통해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K콘텐츠 수출을 증진하기 위해 체결됐다.

양사는 콘텐츠 배급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며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인도네시아의 RTV가 보유한 방송 채널 네트워크를 통해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애니메이션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한 인기 시리즈 ‘아기상어 올리 뚜루루뚜루’, 전 세계 12개국 넷플릭스 10위권에 등극한 영화 ‘핑크퐁 시네마 콘서트 2: 원더스타 콘서트 대작전’, 국내 애니메이션 최초로 유튜브 오리지널을 통해 글로벌 출시된 시리즈 ‘핑크퐁 원더스타’ 등 영화 및 TV 시리즈 6개, 총 65편의 에피소드를 인도네시아 RTV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개국 28주년을 맞은 RTV는 인도네시아의 최대 지상파 방송사로 전 세계 인구 기준 4위를 차지하며, 전역에 90% 이상의 시청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더핑크퐁컴퍼니의 콘텐츠가 더 많은 동남아 현지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활발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17년 ‘베이비샤크 챌린지(BabySharkChallenge)’ 소셜 캠페인이 인도네시아에서 시작되어 동남아에서 북미, 유럽 등 전 세계로 확산됐으며, 핑크퐁과 아기상어는 글로벌 신드롬 및 대한민국 대표 콘텐츠 IP로 사랑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핑크퐁 아기상어를 비롯한 더핑크퐁컴퍼니의 대표 IP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지역”이라며, “이번 MOU를 통해 동남아에서의 글로벌 팬덤을 한층 강화하고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발판으로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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