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 오리농장서 고병원성 AI 발생

지난해 10월 이후 가금농장서 72건 발생
철새도리지, 농가주변 소독 등 방역 강화
  • 등록 2023-04-02 오후 8:59:54

    수정 2023-04-02 오후 9:13:20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농장에 대해 이동통제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전남 나주시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전남 나주시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오리 1만5000마리를 사육 중이던 농장에서는 지난 1일 AI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농식품부는 이날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급파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와 살처분 역학조사 등 방역 조치를 실시했다. 같은 날 오후 8시부터 다음날인 2일 오후 8시까지 24시간 일시 이동중지 조치도 발령했다.

이번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됨에 따라 지난해 10월 이후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 사례는 모두 72건으로 늘어났다. 종오리 8건, 종계 3건, 육용오리 27건, 육계 4건, 산란계 23건, 메추리 2건, 관상조류 1건, 토종닭 4건 등이다.

농식품부는 가금농장에서 산발적으로 추가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철새도래지와 농가 주변 도로 소독 등 방역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개인 소유 육용오리 농장과 전통시장 내 가금판매소와 계류장에 대한 병역관리 실태 점검에도 나설 예정이다. 방역지역 내 육용오리 농장의 조기 출하도 독려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가금농장은 경각심을 갖고 매일 농장과 축사 내부와 외부를 소독하는 등 차단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며 “고병원성 AI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경우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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