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서 이재명 후보가 ‘어대명’(어차피 당대표는 이재명) 구도를 굳혔다.
| 7일 오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인천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왼쪽부터), 박용진, 강훈식 당 대표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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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7일 오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를 마친 후 지역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재명 후보는 제주와 인천에서 각각 70.48%(6344표), 75.40%(1만1472표)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박용진 후보는 22.39%(2024표), 20.70%(3149표)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강훈식 후보는 각각 7.04%(633표), 3.90%(593표)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전날 발표된 강원, 대구·경북 지역 경선 결과와 합산된 누적 기준으로 이 후보가 74.15%(3만3344표)로 대세론을 이어가게 됐다. 박 후보와 강 후보는 각각 20.88%(9388표), 4.98%(2239표)의 누적 득표율을 기록, 전날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한편 최고위원 후보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28.40%(2만5542표)로 선두를 유지했고, 고민정(22.24%, 1만9999표)·박찬대(12.93%, 1만1627표)·장경태(10.92%, 9826표)·서영교(8.97%, 8069표)·윤영찬(7.71%, 6933표)·고영인(4.67%, 4204표)·송갑석(4.16%, 3742표) 후보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