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미디어커머스 진출.. 스타인티비엔터테인먼트와 제휴

스타인티비엔터테인먼트 OTT플랫폼을 통한 미디어커머스 시도
통신 3사와 협력해 TV 프로그램과 PPL 제품 모바일로 이동시킬 것
  • 등록 2019-05-03 오전 9:49:00

    수정 2019-05-03 오전 9:49:0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2일 오전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에 위치한 (주)에스티엔스포츠 본사 대회의실에서 (주)에스티엔스포츠와 (주)스타인티비엔터테인먼트가 미디어커머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좌측부터 (주)스타인티비엔터테인먼트 안성호 대표이사와 (주)에스티엔스포츠 이강영 대표이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는 모습이다.
TV 프로그램을 보면서 제품을 구매 할 수 있는 미디어 커머스가 본격 시작된다.

에스티엔스포츠(대표이사 이강영)는 국내외 배우 매니지먼트 회사인 스타인티비엔터테인먼트(대표이사 안성호)가 미디어커머스 공동 사업 협력을 위한양해각서(MOU)를 2일 맺었다.

양사는 OTT플랫폼에 최적화 된 스포츠 소재의 콘텐츠, 각종포맷의 드라마와 예능 등에 제품을 녹여 판매와 구매를 T2O(tv to online)형태로 모바일을 통해 판매하는 미디어커머스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스타인티비엔터테인먼트는 케이블·IPTV 채널과 온라인 포털사이트 등 국내 최대 방송 송출망을 확보했고 중국과 e-스포츠 대회 및 교육 플랫폼 사업, 중국 내 커머스사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양사는 5G 이동통신이 정착되는 시점에 통신 3사와 협업해 TV 속 모든 프로그램을 모바일로 이동시킬 계획이다.

에스티엔스포츠 관계자는 “연간 스포츠 중계 제작 5~600경기에 이르는 노하우와 TV 등 다양한 방송 송출망을 활용해 스포츠 중계는 물론 스타인티비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는 연예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을 송출해 국내 최고 미디어커머스 방송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 e-스포츠 파트너사인 중국 최대 통신사 신화 e-스포츠, 최대 1인 방송 플랫폼 도우위(Douyu),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후야티비(Huya)를 적극 활용해 e-스포츠 대회 및 교육 플랫폼 사업도 전략적 로드맵을 근시일 내에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에스티엔스포츠는 2006년 설립된 스포츠 마케팅, 스포츠 방송 채널, 스포츠·연예 종합 신문사 등을 두고 있는 스포츠전문기업이다.

2015년에는 스포츠전문채널(STN SPORTS)을 개국해 전국구 케이블·IPTV 채널을 확보했고, 포털사이트 네이버·다음카카오 등 송출망을 갖고 있다.

(주)스타인티비엔터테인먼트는 미디어커머스 사업을 기반으로 웹드라마 제작, 국내외 브랜디드 콘텐츠 제작 및 이를 커머스로 연계해 사업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SBS와 계약해 SBS의 OTT 플랫폼에도 진출하면서 연기자 매니지먼트 사업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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