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화록 발견 실패한듯‥오후 3시 국회서 보고

  • 등록 2013-07-22 오후 1:36:33

    수정 2013-07-22 오후 1:49:24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여야는 행방이 묘연해진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찾기 위해 22일 오전 국가기록원을 방문해 2시간 넘게 최종 검색작업을 벌였지만, 끝내 발견하는데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 열람위원들은 오후 2시 국회에서 회의를 가진 후 오후 3시 국회 운영위에서 19~22일 나흘간의 추가검색 결과를 최종 보고할 계획이다.

새누리당 황진하·조명철 의원과 민주당 전해철·박남춘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20분쯤 경기 성남의 국가기록원 나라기록관 4층 중회의실에 에 도착한 뒤 오후 1시쯤까지 대화록을 검색했다.

황진하 의원은 이날 대화록 추가검색을 종료한 후 취재진과 만나 “최종적으로 여야 열람위원 전체회의에서 국회 운영위에 보고할 내용을 조율할 것”이라면서 “그 전까지는 진행해온 내용과 결과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전해철 의원은 “확인한 사항은 있다”면서도 “열람위원 전체회의를 한 후 그 다음 운영위에 보고하고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다만 여야 열람위원들은 나흘째 이어진 최종 검색작업에도 끝내 대화록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야 열람위원 10명 전원은 이날 오후 2시 이같은 추가검색 결과에 대해 논의한후 오후 3시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보고할 예정이다. 이날 운영위 전체회의에서는 대화록 실종에 따른 추후 대책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여야 열람위원들은 지난 15일과 17일 두차례 예비열람에서 ‘NLL’과 한글표기인 ‘북방한계선’, ‘남북정상회담’ 등을 키워드로 검색했으나 대화록을 찾지 못했으며, 이에 19~22일 추가 검색작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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