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웨어글로벌, 日 카드시장 진출…“글로벌 사업 박차”

  • 등록 2024-07-22 오전 10:18:34

    수정 2024-07-22 오전 10:18:34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뱅크웨어글로벌이 약 100만 명의 고객을 보유한 일본 대형 카드사와 IT 컨설팅 및 서비스 제공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뱅크웨어글로벌은 현지 D 카드사와 직접 이번 계약을 체결하며 일본 내 금융IT 분야에서 회사의 인지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금융 IT 프로젝트는 레퍼런스 기반의 인지도가 중요한 만큼, 이번 계약은 상당한 규모의 매출 발생뿐만 아니라 일본 시장 내 뱅크웨어글로벌의 입지를 강화하고 추가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일본 정부는 내년 개최될 오사카 엑스포까지를 목표 시점으로 설정한 캐시리스 비율 40%를 올해 이미 달성할 정도로 적극적인 캐시리스 정책을 추진 중이다. 2030년까지는 전체 시장의 약 80%를 캐시리스화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현지에서 가장 높은 캐시리스 결제 방식은 신용카드로 연간 약 3%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또한 전자결제는 연간 약 1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어, 금융 IT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인 뱅크웨어글로벌의 사업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0년 설립된 뱅크웨어글로벌은 2017년 일본 자회사 뱅크웨어재팬을 설립하며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한국의 앞선 신용카드 시스템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대카드와 함께 일본 시장에 특화된 신용카드 코어 시스템 소프트웨어 ‘H-ALIS’를 개발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구축한 시스템은 올해 말 고객사에서 최초로 구동될 예정이다.

뱅크웨어글로벌은 일본 카드사의 IT 컨설팅부터 솔루션 제공, 시스템 구축까지 전 영역의 서비스를 현지 자회사 뱅크웨어재팬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법인카드 기능을 추가하는 등 H-ALIS 제품의 기능 확장 및 다변화를 통해 사업 영역을 넓혀갈 방침이다.

뱅크웨어글로벌 관계자는 “일본 대형 카드사와의 직접 계약을 통해 뱅크웨어글로벌의 브랜드 이미지가 높아졌다”며 “이번 수주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IT 컨설팅과 유지 보수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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