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60% 코로나 걸려…항체 지속성은 장담 못해"

지난해 12월, 30%→올해 2월, 58%…"감염률 급증"
"백신 접종률 낮은 17세 이하, 증가세 두드러져"
항체 효과 지속성 불명확…"백신 접종해야"
  • 등록 2022-04-27 오전 10:00:00

    수정 2022-04-27 오전 10:00:00

[이데일리 이현정 인턴기자] 미국인의 10명 중 6명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경험이 있다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에 있는 코로나19 검사소. (사진=AFP)
2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CDC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 전역에서 혈액 표본을 수집하고 감염 관련 항체의 형성 여부를 조사해 감염률을 추적했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에는 30%에 수준이었던 감염률이 올해 2월에는 58%까지 급증했다.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상당수의 미국인이 항체를 얻었다는 의미라고 CDC는 설명했다.

모든 연령대에서 감염률이 증가했지만 특히 17세 이하의 연령층에서 45%에서 75%까지 치솟는 가파른 증가세가 나타났다. 백신 접종률이 가장 낮은 연령대인 만큼 감염에 취약했다는 분석이다.

NYT는 많은 미국인이 항체를 갖게 되면서 현재 미국에서는 중국과 유럽에서 나타나는 대규모의 재확산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짚었다. 집단면역이 형성되면서 이전과 같은 대규모의 재확산이 일어나지 않고 있다는 이야기다.

다만, CDC는 항체 효과의 지속성을 정확히 알 수 없다며 특히 어린이들은 당국의 승인이 이뤄지는 대로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를 주도한 크리스티 클라크 박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입원한 어린이의 30%가 집중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증상이 악화하고 있다”라며 “같은 부모로서, 자녀가 감염 경력이 있다고 하더라도 백신을 접종하게 할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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