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LTE 덕분에 웃었다..1Q 영업익 1000억 돌파

  • 등록 2013-04-30 오후 12:15:11

    수정 2013-04-30 오후 12:17:02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LG유플러스(032640)가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지난 1분기 영업이익 1000억원을 돌파했다.

LG유플러스는 30일 국제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올 1분기 영업이익이 123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5.1%, 전기대비 70.8% 늘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액은 2조8597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12.6%, 전기대비 3.8% 증가했고, 1분기 당기순이익은 743억원으로 흑자 전환됐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 2011년부터 LTE 시장에서 이어온 꾸준한 성과로 무선 서비스 수익이 향상됐기 때문이다. 무선서비스 수익은 1조107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3.7%, 전기대비 6.6% 늘었다. 신규 가입자가 전기대비 10% 가량 증가하며 순증 20만명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무선 서비스 수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데 대해 안정적인 LTE 네트워크 구축과 무제한 요금제 출시 등으로 경쟁력을 구축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1분기 말 기준 LTE 서비스 가입자 수는 전년동기 대비 250.4%, 전기대비 18.8% 증가한 520만명을 기록했는데 이는 LG유플러스의 전체 무선 서비스 가입자의 50%를 넘어서는 규모다.

무선서비스 가입자당평균매출액(ARPU)도 LTE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꾸준히 증가해 전년동기 대비 19.8%, 전기대비 2.8% 증가한 3만1963원을 나타냈다.

반면 유선서비스 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1.3%, 전기대비 4.2% 감소한 739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TPS(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IPTV) 부문에서 국내 최저 가격의 초고속 인터넷 ‘119 요금제’ 등으로 인한 ARPU 감소 영향으로 분석되지만, TPS 전체 가입자 수는 779만명으로 오히려 전년동기 대비 12%, 전기대비 5.1% 늘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IPTV 가입자는 전년동기 대비 32.1%, 전기대비 11.9% 증가한 117만9000명, 인터넷 전화 가입자는 전년대비 15.4%, 전기대비 5.3% 늘어난 380만8000명에 달했다.

한편 1분기 마케팅 비용은 순차적 영업정지 등의 영향으로 사업자간 가입자 유치 경쟁이 가열되면서 전기대비 7.7% 증가한 4,497억원을 기록했다.

김성현 LG유플러스 금융담당 상무는 “차별화된 상품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한 결과 최근 LTE 분야뿐만 아니라 홈 시장에서도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선택한 가장 좋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책임경영과 더불어 올해 경영목표를 반드시 달성,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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