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업에 대한 의존도가 절대적인 상황에서, GS칼텍스의 차입금 증가 및 현금흐름 악화가 별다른 여과없이 지주회사에 반영된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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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입금 의존도 상승..수익성 악화
차입금이 늘어나는 추세인 반면에 수익은 다소 줄어들고 있다. (위쪽 표)
GS홀딩스에 따르면 지난해 1~9월 배당수익은 2007년 전체 배당수익의 56.1%에 그쳤다. 전체 현금수익 창출액의 70% 안팎을 차지하는 배당수익은 지난 2005년 정점을 찍은 뒤 3년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한국기업평가는 GS홀딩스 회사채에 대한 신용등급 평가 보고서에서 "사업자회사 가운데 장부가액의 78%를 차지하는 GS칼텍스가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면서 지난해 배당성향을 축소했다"고 원인을 분석하고 "GS칼텍스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영업채산성 저하 등으로 배당여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신평사들은 그동안 `GS칼텍스에 대한 높은 의존도와 배당수입의 변동성`을 GS홀딩스의 재무안정성에 부정적인 요소로 지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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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의 잉여현금흐름(FCF)은 지난해까지 3년 째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오른쪽 그래프)
잉여현금흐름이란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돈에서 제반 비용을 차감하고 남은 현금. 주주나 기업가치 향상을 위해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몫이다.
또 순차입금은 지난해 9월 말 현재 6조6055억원에 이른다. 대규모 시설투자와 더불어 지난 2005년 말 9375억원에서 3년 동안 6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한기평은 "GS칼텍스가 고도화설비 확충으로 수익기반을 확대하고 있다"고 긍정적 측면을 지적하면서도 지주회사의 현금흐름에는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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