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주식결제대금 243조원…전년比 31% ↑

한국예탁결제원 집계 결과
밸류업, AI 반도체 열풍 탓
  • 등록 2024-07-22 오전 10:17:59

    수정 2024-07-22 오후 7:43:37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올해 상반기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인공지능(AI) 반도체 열풍에 힘입어 주식 결제대금이 1년 전보다 3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주식 결제대금이 243조 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2023년 상반기)보다 31.4%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190조 8000억원)보다는 27.7% 증가했다. 올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가동되며 코스피 대형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확대하는 가운데, 미국 엔비디아가 주도하는 AI 반도체 열풍으로 국내 기술주들이 상승하며 투자심리도 개선된 모습이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상반기 채권 결제대금은 2646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2538조6000억원)보다 4.3% 증가했다. 다만 지난해 상반기(2000982조8천억원)보다 11.3% 감소했다.

장내 시장을 보면 장내 주식시장 결제대금은 108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87조원)보다 24.4% 늘었다. 같은 기간 거래대금은 2980조1000억원으로 3.0% 늘었고, 차감률은 96.4%로 0.6%포인트 감소했다. 장내 채권시장 결제대금은 329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293조9000억원) 대비 12.2% 증가했다. 거래대금은 941조4000억원으로 8.0% 늘었고, 차감률은 65.0%로 1.3%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투자자 결제 규모로 보면 주식기관투자자의 결제대금은 135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103조8000억원)보다 30.5% 증가했다. 채권기관투자자의 결제대금은 2316조6000억원으로 직전 반기(2244조7000억원) 대비 3.2% 늘었다. 채권 결제대금은 1401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1230조2000억원)보다 13.9%, 지난해 상반기(1365조1000억원)보다 2.7% 증가했다.

채권 종류별로는 국채 결제대금이 696조5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금융채(375조2000억원), 통화안정채권(157조7000억원), 특수채(92조900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양도성예금증서(CD)·기업어음(CP) 결제대금은 459조원으로 지난해 하반기(553조9000억원)보다 17.1%가 줄었고, 지난해 상반기(816조5000억원)보다 43.8% 감소했다. 단기사채 결제대금은 455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460조6000억원) 대비 1.0%, 지난해 상반기(486조2000억원) 대비 6.3%씩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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