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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17개사가 준비한 AI(인공지능), AR·VR, 빅데이터, 블록체인, 클라우드, ICT융합 등 6개 기술 영역의 190개 기술에 대한 발표, 전시,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전시, 발표 기술의 60% 이상을 AI로 구성하는 등 글로벌 AI컴퍼니로 성장 중인 SK텔레콤을 중심으로 AI 기반 미래 성장에 대한 SK그룹의 비전과 자신감을 표현했다.
SK는 글로벌 AI 생태계 중심의 성장 전략을 대내외에 공표하기 위해 앤트로픽(Anthropic),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Google) 등 글로벌 파트너사는 물론 사피온, 코난테크놀로지, 몰로코 등 K-AI 얼라이언스(Alliance) 참여사 등까지 한데 모아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 개최를 결정했다.
16일 오전에는 유영상 SK ICT위원회 위원장의 생성형 AI가 촉발한 변화와 기회, 그리고 여기에 대응하는 SK의 AI 전략을 담은 오프닝 스피치를 하기로 했다. 이어 SKT 정석근 글로벌·AI Tech사업부 담당이 SK텔레콤의 AI 기술 개발 및 진화 방향에 대해 소개한다.
이와 함께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슬라빅 디미트로비치(Slavic Dimitrovich) AI·ML 전문 영역 솔루션즈 아키텍쳐 글로벌 총괄은 생성형 AI의 잠재력과 미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소개한다. 구글의 워렌 버클리(Warren Barkley) 부사장은 생성형 AI의 산업 적용 사례와 미래 비전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사피온의 차세대 AI반도체 X330 최초 공개도 진행된다. 16일 오후 사피온의 류수정 대표가 사피온과 X330을 소개하고 사피온 CTO가 기술 전략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도 마련돼있다.
올해 열리는 SK 테크 서밋 2023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만큼 다양한 체험과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한다. SK 내부 및 외부 기술자와 함께 다양한 기술 영역별 토의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며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SK의 채용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안정환 SKT 기업문화 담당은 “AI를 중심으로 미래에 대한 성장을 도모하는 SK의 기술과 비전을 활발히 공유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을 가져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