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1]삼성電, "첨단 반도체로 세계 사로잡는다"

우남성 삼성電 사장, 'MWC 2011' 참석..시스템LSI 띄우기 나서
모바일AP와 이미지센서 신제품 마케팅..`존재감 심는다`
  • 등록 2011-02-11 오전 10:48:02

    수정 2011-02-11 오후 2:35:06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우남성 삼성전자(005930) 시스템LSI사업부 사장이 세계 최대 이동통신전시회에 참석, `삼성 시스템LSI 반도체` 알리기에 나선다.

시스템LSI는 메모리반도체와 달리 대량의 정보를 연산 처리하고, 데이터를 보존하는 기능을 하나의 칩에 집적한 반도체.

1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우 사장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1`가 개최되는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출동한다. MWC 2011은 오는 14일 개막하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다.

노키아와 삼성전자, 애플 등 글로벌 휴대폰업체들은 물론, 각 지역을 대표하는 메이저 이동통신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특히 올해 MWC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거대 격전지가 전개될 예정이다.

모바일AP와 이미지센서는 휴대폰 등 모바일기기에 탑재되는 핵심 부품. 특히 더 빠르고 안정적인 멀티태스킹 등 고기능이 요구되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게 우수한 모바일AP는 필수다. 삼성전자 시스템LSI입장에선 MWC 참가기업들이 모두 고객인 셈이다.

우 사장은 삼성의 시스템LSI 기술력을 알리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야심차게 준비한 모바일 AP(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인 신제품과 프리미엄급 이미지 센서 제품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특히 모바일AP의 경우 `엑시노스`라는 브랜드를 붙여 런칭한다.

 
▲우남성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장 사장
                                     

반도체 제품에 브랜드를 붙여 런칭하기는 이번이 처음. 그만큼 우 사장은 공격적인 반도체 브랜드 마케팅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삼성 시스템LSI의 `존재감`을 확실히 심겠다는 생각이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우 사장은 모바일기기 고객사와 거래선 CEO들을 만나 엑시노스 마케팅과 프리미엄 이미지센서 알리기에 나선다"며 "급성장하고 있는 시스템LSI사업의 위상을 높이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 사장은 작년 말 삼성전자 정기인사에서 사장으로 전격 승진했다. 시스템LSI 분야를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에 버금가는 주력사업을 키우라는 삼성 최고 경영진의 특명을 받은 것.

지난 2003년 삼성전자 입사한 우 사장은 모바일솔루션개발실장, 시스템LSI SOC 개발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8년부터 시스템 LSI사업부장을 지휘해왔다.

▶ 관련기사 ◀ ☞[특징주]삼성전자, 외인의 배신..93만원 `위협` ☞삼성, 반도체 브랜드 마케팅 시대 열었다 ☞삼성電, 1200만·800만화소 이미지센서 개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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