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편의점업체 보광훼미리마트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3일동안 전국 스키장 인근 편의점 11곳의 매출이 전월 동기(11월30일~12월2일)보다 30.1% 늘었다고 밝혔다.
보광휘닉스파크 점포는 이용객이 2만5000명 이상 방문해 매출이 34.2% 증가했으며 용평리조트 내 위치한 점포도 29.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스키장을 찾은 고객들은 맥주와 생수, 안주, 컵라면 등을 많이 찾았으며 소주와 스낵, 기호음료, 오뎅, 핫팩 등도 매출이 증가했다.
구제역의 여파로 해맞이 행사가 대부분 취소됐음에도 인근 편의점의 매출은 증가세를 보였다.
훼밀리마트는 전국 해돋이 명소 주변 20여 곳 점포 매출은 지난 달 동기간 대비 37.8%가 증가했으며 GS25는 사흘 동안 109% 매출이 늘었다.
해돋이 명소에서 가장 많이 팔린 품목은 두유와 핫도그, 맥주, 캔커피, 호빵, 컵라면 순으로 나타났다.
김동근 보광훼미리마트 영업본부 이사는 "이번 주에도 눈이 올 것이라는 예보가 있어 더 많은 스키어들이 몰릴 것에 대비해 인기상품을 중심으로 재고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