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해돋이명소 주변 편의점, 연말 특수 `쏠쏠`

지난달 대비 30~60% 매출 증가해
  • 등록 2011-01-03 오전 11:14:36

    수정 2011-01-03 오전 11:14:36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연말 연시 휴일을 맞아 스키장과 해돋이 명소 등에 인파가 몰리면서 주변의 편의점이 특수를 누렸다.

3일 편의점업체 보광훼미리마트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3일동안 전국 스키장 인근 편의점 11곳의 매출이 전월 동기(11월30일~12월2일)보다 30.1% 늘었다고 밝혔다.

보광휘닉스파크 점포는 이용객이 2만5000명 이상 방문해 매출이 34.2% 증가했으며 용평리조트 내 위치한 점포도 29.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스키장을 찾은 고객들은 맥주와 생수, 안주, 컵라면 등을 많이 찾았으며 소주와 스낵, 기호음료, 오뎅, 핫팩 등도 매출이 증가했다.

GS25도 스키장 주변의 편의점의 매출이 같은 기간 63%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달의 비교 기간은 주말이었던 11월26일~11월28일 사흘을 기준을 했다.

구제역의 여파로 해맞이 행사가 대부분 취소됐음에도 인근 편의점의 매출은 증가세를 보였다.

훼밀리마트는 전국 해돋이 명소 주변 20여 곳 점포 매출은 지난 달 동기간 대비 37.8%가 증가했으며 GS25는 사흘 동안 109% 매출이 늘었다.

해돋이 명소에서 가장 많이 팔린 품목은 두유와 핫도그, 맥주, 캔커피, 호빵, 컵라면 순으로 나타났다.

김동근 보광훼미리마트 영업본부 이사는 "이번 주에도 눈이 올 것이라는 예보가 있어 더 많은 스키어들이 몰릴 것에 대비해 인기상품을 중심으로 재고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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