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오스, ‘H2 MEET 2024’에서 ‘액화수소 저장 및 수송 시스템’ 국산화 공개

  • 등록 2024-09-25 오전 9:41:43

    수정 2024-09-25 오전 9:41:43

대창솔루션과 자회사인 크리오스가 25일부터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의 수소전시회 ‘H2 MEET 2024 수소 충전 인프라 특별 홍보존’에서 액화수소 탱크 트레일러 실품, 액화수소 저장, 수송 시스템의 국산화 성과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크리오스는 국내 최초의 액화수소 수송용 탱크 트레일러 상용화에 이어 액화수소 저장탱크의 상용화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H2 MEET 2024에 전시된 크리오스의 액화수소 수송 및 저장 공급 시스템 (사진=크리오스)


회사 관계자는 “액화수소를 활용하면 현재 주력인 압축수소에 비해 10배 이상 효율이 높아져서 운송탱크는 물론 저장탱크까지 압축수소방식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수소 경제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액화수소 기반의 수송 탱크 및 저장 탱크’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크리오스는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3톤급 액화수소 탱크 트레일러’와 ‘1톤급 액화수소 저장 및 공급 시스템’ 개발자로 지정돼 한국가스안전공사, 창원산업진흥원 등 총 27개 협력기관이 참여한 국산화 개발을 총괄해오고 있다.

또한 대창솔루션은 액화수소 탱크의 핵심 기자재인 초저온 글로브 밸브와 이중단열배관 등의 핵심 기자재 국산화를 선도하고 있다.

현재 국내 액화수소 생산플랜트는 올 상반기에 두산에너빌러티(창원, 연 1700톤) 및 SK E&S(인천, 연 3만톤)가 준공됐다. 효성중공업(울산, 연 1.3만톤)도 연내 준공 예정이므로 내년 이후 3사의 국내에서 공급 가능한 액화수소가 연간 약 4만4700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상기 3사의 액화수소플랜트가 본격 가동시 액화수소 운송용 트레일러(3톤 기준)가 약 100여대 이상이 필요하다. 액화수소 수송탱크 시장만으로 2000억 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송용 이외에도 수송된 액화수소를 장기 보관할 수 있는 저장탱크 또한 수천억 규모의 시장이 새롭게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성 크리오스 대표는 “이번 특별 홍보존에 전시되는 1톤급 액화수소 저장탱크 및 관련 핵심 기자재는 현재 창원의 대원 수소충전소에 실제로 설치하고 있어 연내에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액화저장식 수소 충전 시스템 실증’을 거친 후 내년부터는 양산체제 구축을 본격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산업부가 지난 3월 29일 반도체 공정용 액화수소 공급 실증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며 “약 400조 이상이 투자될 세계최대 규모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삼성전자 팹6개, SK하이닉스 팹4개)와 기존 반도체 공장에서의 액화수소 상용화시에는 기존 모빌리티 분야만큼이나 큰 새로운 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창솔루션의 핵심 계열사인 크리오스는 지난 1999년 설립된 초저온탱크 전문 제조업체로 국내 LNG 탱크의 점유율 1위 기업이다. 지난해는 국내 최초로 액화수소 수송탱크 트레일러를 상업생산한 데 이어 액화수소 저장탱크로 사업을 확장중이다. 특히 올해 초에는 기관투자자로부터 100억원 이상의 자금조달 성공해 1000억원 기업가치를 인정 받았으며, 현재 2025년 코스닥 시장 상장을 준비 중이다.

<파이낸스스코프 고종민 기자 kjm@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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