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선 가운데 개인이 대거 매수에 나서며 2500선을 떠받치고 있다. 외국인은 1266억원어치, 기관은 1320억원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253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외인과 기관의 물량을 소화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가 나홀로 1.77% 강세다. 섬유와 의복도 1% 상승하고 있고, 보험과 음식료품, 기계는 1% 미만 오르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은 2.2%, 비금속광물은 1.1% 하락 중이다. 서비스업과 철강및금속, 전기가스업, 건설업, 증권, 통신업, 전기전자 등 대부분 업종이 빠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가 0.81% 내린 6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데 반해 SK하이닉스(000660)는 1.88% 오른 9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연일 약세를 보였던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도 각각 2%, 1%대 반등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6% 상승한 3만3999.04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3% 오른 4283.74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1% 오른 1만2965.34를 기록했다. 경기 침체 공포가 여전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방향을 주시하면서 미 증시는 보합권에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