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국민과 야당 무시한 인사…청문회서 철저 검증할 것"(종합)

  • 등록 2015-05-21 오전 10:41:30

    수정 2015-05-21 오전 10:41:30

[이데일리 문영재 김정남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21일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로 황교안 법무장관이 내정된 데 대해 “국민과 야당을 무시한 인사”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따라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험로가 예상된다.

이종걸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국민과 소통하고 국민을 통합하는 총리를 기대했는데 아쉽다”며 “(황 내정자는) 야당이 해임건의안을 두 번이나 냈던 인사”라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표는 “앞으로 소통과 통합의 정치가 아니라 공안통치, 국민을 강압하는 통치에 국민과 야당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걱정스럽다”고도 했다.

김영록 수석대변인도 국회 브리핑에서 “국민통합형 총리를 원했던 국민의 바람을 저버린 것”이라며 “공안통치의 노골적인 선언”이라고 비난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황 후보자는) 국정원의 대선 댓글사건 때 검찰 수사를 방해하고, 간첩증거 조작사건으로 국제적인 망신을 초래하는 등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책임자”라며 “비선실세 국정농단 의혹과 친박실세 비리게이트에 대한 수사가 대통령의 가이드라인을 철저하게 따르도록 만든 장본인이라는 점에서 법무부 장관에서도 물러났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의 불통 정치에 따른 국론 분열을 치유하고, 국민통합의 국정운영을 펼쳐야 할 때 이번 지명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회전문 인사”라며 “새정치연합은 청문회에서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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