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폭발적 반등..670선 상회(마감)

외국인 5일째 매수하며 상승 주도
기관 9일째 매도했지만 다음주 동향 주목
  • 등록 2006-01-27 오후 3:27:36

    수정 2006-01-27 오후 3:27:36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코스닥시장이 설연휴를 앞두고 최근 낙폭을 크게 만회하며 한주를 마감했다. 기관이 9일 연속 순매도하며 상승폭을 줄였지만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로 코스닥지수가 어느정도 낙폭을 회복하며 명절 분위기를 만들었다.

코스닥지수는 4일째 상승하며 670선을 회복했다. 최근 급락했던 엔터테인먼트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고, 휴대인터넷 와이브로 관련주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27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4.17포인트(3.70%) 상승한 677.69로 마감했다. 660선을 웃돌며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장내내 상승폭을 확대하며 680선 회복을 시도했다. 하지만 기관의 9일째 이어진 매도세로 670선 후반에 머물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급감했던 전일치보다 증가했지만 평균 수준에 못미쳤다. 거래량은 6억934만주로 집계됐다. 거래대금은 2조99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5일째 매수세를 유지하면서 코스닥지수 회복을 주도한 반면, 기관은 9일째 매도세를 보여 상승폭을 제한했다. 외국인은 154억원, 개인은 59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07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이 일제히 상승했다. LG텔레콤, 아시아나항공, CJ홈쇼핑, 동서, 휴맥스, 다음 등이 2~3%대로 올랐다.

특히 오는 2월1일 실적발표를 앞둔 CJ인터넷(037150)이 4분기 실적에서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면서 10.0% 상승했다. CJ인터넷은 급등하면서 시총 11위로 올라섰다. 이날 예상수준의 실적을 발표한 GS홈쇼핑(028150)은 1.8% 상승했다.

최근 급락했던 엔터테인먼트주들이 기지개를 켰다. 팬텀(025460), 블루코드, 에스엠, 만인에미디어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휴대인터넷 와이브로 관련주도 일제히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에이스테크와 영우통신이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그외에 최근 급등했던 동보중공업이 이틀째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상한가 38개 종목을 포함해 80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95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26개였다.

신동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단기간에 낙폭이 과대했다는 시장 분위기가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를 촉발했다"며 "일본 라이브도어와 구글 실적이 국내 인터넷 업종과 연관성이 적다는 지적으로 인터넷업종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2월 첫째주에 기관투자자들의 매수 여부가 주목된다며, 기술적 반등에 성공했지만 상승모멘텀이 없어 코스닥시장이 짧은 매매패턴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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