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컨소, 창원 성원토월그랜드타운 리모델링 수주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경남 창원시 성산구 ‘성원토월그랜드타운’ 리모델링 단지의 시공자로 선정됐다.

16일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에 따르면 성원토월그랜드타운은 지난 1994년 준공된 아파트로 6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다. 리모델링 공사비는 총 2조3600억원으로 국내 리모델링 사업 가운데 최대 규모다.

포스코건설은 현대건설(000720), 현대엔지니어링, 코오롱글로벌(003070)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리모델링에 나선다.

아파트 25층, 42개동, 6252가구 규모의 성원토월그랜드타운은 수평·별동 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36층 높이, 아파트 43개동, 7136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신축되는 884가구 아파트는 일반분양된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창원 성원토월그랜드타운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하면서 누적 수주액이 3조원을 넘어섰다.

창원 성원토월그랜드타운 리모델링 조감도. 포스코건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