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상담회에도 AR기술 접목…경기도, 찾아가는 글로벌전시 지원

AR기기 착용 통역원이 바이어 역할 대행
바이어와 실시간 상담 및 데이터도 전송
  • 등록 2020-08-12 오전 9:42:10

    수정 2020-08-12 오후 9:52:33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코로나19 시대엔 수출상담회도 증강현실(AR)기기가 맡는다.

경기도는 AR기능을 갖춘 스마트 안경(Glass)을 활용, 해외 바이어와 직접 대면하지 않고도 제품소개와 수출상담을 할 수 있는 ‘찾아가는 글로벌 전시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도내 기업의 해외 전시회 참가를 지원하는 기존 ‘해외전시회 개별참가 지원사업’의 추진이 어려워진 만큼 화상수출상담 인프라를 활용해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스마트안경 착용.(사진=경기도)
스마트 안경을 착용한 통역원이 참가기업을 직접 방문, 해외 바이어들의 아바타(Avatar) 역할을 수행하며 원활한 화상 상담을 돕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바이어들은 기업의 제품과 담당자, 제조공정 등을 통역원이 착용한 스마트 안경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으며 음성 및 채팅기능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수출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참가기업은 제품에 대한 정보자료를 스마트 안경의 AR기능을 활용해 PDF, AVI, JPG파일 등으로 변환해 바이어에게 즉시 전송할 수 있다.

참여 대상은 사업장 또는 공장 소재지가 경기도인 수출 중소기업 중 지난해 수출실적이 2000만 달러 이하인 업체로 참가기업들은 가정·생활용품(B2C)과 IT·의료기기·기계(B2B), 코로나19 관련 소비재(의료용품, 위생용품, 건강식품 등) 3개 분야의 ‘온라인 공동관’을 통해 자사의 제품을 소개할 수 있다.

바이어들이 기업별 상세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개별관 페이지도 지원하고 기업들이 자사에 맞는 바이어를 검색하고 이메일을 발송해 수출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류광열 경제실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기술이 주목을 받으며 증강현실을 기반으로 한 실감경제(XR·Extended Reality)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화상 수출상담에 신기술을 발 빠르게 접목해 위축된 도내 수출기업의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여 희망 기업은 오는 24일까지 이지비즈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이지비즈 및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시팀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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